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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모아 웹진

2021.11.02

할로윈 데이, 은평 어린이들과 줌 할로윈 파티!

할로윈 데이, 은평 어린이들과 줌 할로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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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린이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린다는 이날! 바로 할로윈 데이입니다. 원래 할로윈 데이는 켈트족의 서우인 축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죠. 과거에는 미국과 유럽 중서부 지역의 고유한 문화였지만 최근에는 아시아 권역에도 할로윈 문화가 활발히 전파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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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진 않아서 이번 한 해도 어린이들에게 쓸쓸한 할로윈 데이가 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언택트 환경에 완벽 적응한 우리 어린이들은 유행에 걸맞게 할로윈 행사도 온라인으로 즐기고 있었는데요, 이날 저는 은평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주최한 할로윈 퀴즈쇼에서 17명의 은평 어린이와 함께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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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첨부한 사진에는 카톡 대화방 부분 자르고, 퀴즈 풀이 부분만 나오도록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 없이 이렇게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할로윈 행사가 있다니...!
퀴즈쇼는 ZOOM을 통해 화면에 얼굴을 비춘 다음, 다른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퀴즈앤링크’를 접속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었어요.

진행자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질문을 클릭하면, 제한 시간 25초 안에 아이들은 정답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똑같이 정답을 맞히더라도 다른 사람들보다 정답을 빨리 선택할수록 획득하는 가산점도 높아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런 점에서 흥미를 갖고 열중해서 푼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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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퀴즈쇼에는 기존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던 아이들 외에 불청객 한 분(?)이 몰래 침투해 있었는데요, 모두가 정답을 외치고 있을 때 그는 혼자서 다른 답을 외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사전에 안내받은 영어 책을 꼼꼼히 읽고 참가했던 덕분인지 정답률이 무지 높았어요! 그야 말로 누가 더 빠르게 답을 선택하느냐로 갈린 이번 승부... 아니 퀴즈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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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시간가량 퀴즈쇼를 무사히 마치고 아이들과 작별 인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대로 인사를 나눠보진 못했지만, 학교도 여행도 제대로 못 가는 상황에서 이렇게라도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아이들이 실껏 바깥 공기를 마시며 뛰놀아야 할 텐데요, 이번 행사로 은평 어린이들이 유년기 시절 소중한 추억을 하나씩 가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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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권 문제로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모두 담진 못했지만, 블로그 포스팅 자료로 사용하라고 많은 학부모님께서 아이들의 깜찍한 할로윈 콘셉트를 사진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할로윈 데이답게 할로윈 복장도 차려 입고~ 방안을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 보기도 하고~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마녀 등등 각자 개성있는 코스튬 잘 봤어요! 퀴즈쇼에 진지하게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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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할로윈 행사는 끝이 났지만, 은평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매년 빼놓지 않고 주최한 행사인 만큼 내년에도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은평구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이라면 내년에 꼭 한 번 가족들과 참여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유년기 시절 소중한 추억은 물론 친구들과 넓은 교우관계는 덤입니다!




지금까지 은평구평생학습관 ON배움리포터 1기 박세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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